속초예총이 정봉재(사진) 회장의 남은 임기 동안 김종헌 수석부회장의 회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속초예총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김 수석부회장이 회장 대행을 맡아 예총을 이끌어 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정 회장은 “2014년 2월부터 3번 회장직을 연임하며 9년 가까이 활동을 해오면서 심신이 많이 지쳤고 최근 들어 건강이 더욱 안 좋아져 대외 활동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이 임기인 내년 2월 정기총회까지 회장직은 유지하되, 김종헌 수석부회장이 회장 대행 역할을 하게 된다.
속초예총은 내년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정 회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예총의 단합을 위해 경선보다는 추대형식으로 회장을 선임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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