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기수)는 지난 12일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조성한 조산 도시 숲에서 경관 가꾸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강원산림교육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산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양양국유림관리소 직원 등이 참여해 도시 숲 식물 알아보기, 탄소중립 실천 방법 등 숲 해설(교육)을 진행하고 수선화 식재(600본)를 통해 도시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직접 체험했다.
조산초교 학생들은 “가까이 있는 식물들도 자세하게 보고 직접 수선화도 심어보니, 자연의 소중함을 더 깊이 알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양양 조산리 동해바다 인근에 위치한 조산 도시 숲은 지난 2005년 낙산사 산불피해지역 도시 숲 조성사업으로 조성됐다. 양양국유림관리소는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의 보건·휴양 증진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지난달 23일 일반에 무료로 개방했다.
김기수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조산초교 학생들이 도시 숲에서 식물을 알아보고 수선화도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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