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고성·양양군 의원들의 내년도 연간 의정비가 확정됐다.
시·군의정비심의위원회는 회의와 주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시·군의원의 의정비를 정했다. 지방의원 의정비는 전국 시·군이 동일한 의정활동비(1,320만원)와 지역마다 다른 월정수당으로 구성된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의정비는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적용한다.
속초시의정비심의위는 지난달 28일 3차 회의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현재 4,097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2,777만원)보다 41만원(1.0%) 인상된 4,138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2,818만원)으로 결정했다.
고성군의정비심의위는 내년도 의정비를 3,810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2,490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의정비 3,395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2,075만원)보다 415만원(12.2%) 인상된 금액이다. 앞서 군의정비심의위는 지난달 13일 2차 회의에서 내년 시의원 의정비 인상안 잠정금액을 3,810만원으로 정하고 지난 18~27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양양군의정비심의위(위원장 이두순)는 지난달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3,873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2,553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의정비 3,540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2,220만원)보다 333만원(9.4%) 인상된 금액이다.
의정비심의위서 결정한 의정비는 시·군의회에서 관련 조례 개정후 최종 확정된다.
장재환·김주현 기자, 성낙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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