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노인복지관(관장 안승훈)은 지난 23일 고성군청소년수련관 요리실에서 ‘내가 주방장 시즌2’ 요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콘테스트에는 10여명의 어르신이 참가했다. 콘테스트 메뉴로 닭볶음탕, 제육볶음, 카나페 등 3종류가 제시됐고 어르신들은 자신있는 메뉴를 선택해 경연을 펼쳤다.
닭볶음탕 메뉴를 선택한 이영춘 씨는 “요리를 좋아해 자주 해먹는다”며 “요리에 집중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러 재료들로 요리를 할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김영균 씨는 제육볶음 메뉴를 선택하고 서툰 칼질에 땀까지 흘리며 식재료를 준비했다. 그는 “요리가 재미있어서 2년째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육식을 좋아해 제육볶음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요리 콘테스트는 농촌 남성 어르신들의 식생활 자립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성낙규 인턴기자 nk_2232@naver.com
‘내가 주방장 시즌2’ 요리 콘텐츠가 고성군노인복지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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