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제설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지난달 30일 제설대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제설대책 모의훈련에는 속초경찰서, 속초소방서 등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단계별(준비단계→비상1단계→비상2단계→해제→작업종료)로 상황에 따른 훈련을 실시했다.
속초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행된 토론훈련에서는 기상상황에 따른 상황 판단 회의, 부서별 역할, 사전홍보,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복구훈련 등이 진행됐다.
현장훈련에서는 일부 노선(시청~청학사거리)을 선정해 제설제 살포 장비 시연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시연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건설협회와 제설차량 임차 협약을 체결했으며, 시 소유 제설차량 1대에만 설치된 제설제 살포기를 민간 제설차량 7대에도 추가 설치했다.
또 염화칼슘 보유량을 100톤에서 430톤 증가한 530톤으로 늘리고, 민간 제설덤프는 기존의 14대에서 4대를 추가한 18대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장비 및 제설제의 재점검, 대설 대비 사전 홍보 강화 등으로 시민의 안전과 교통통행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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