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내년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앞두고, 오는 21~23일 3일간 답례품 공급업체를 모집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광역포함)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해당 지역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군은 지난 5일 양양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대분류로 △농산물 △수산물 △임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을 선정하고, 품목 및 세부품목 예시를 최종 의결했다.
공급업체 모집 대상은 양양군에 사업장을 두고 선정된 답례 품목을 안정적으로 생산·배송할 수 있는 업체이다.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 답례품 공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군청 자치행정과 행정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이달 중 공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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