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조양동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사랑의 먹거리 창고’가 확대 운영된다.
조양동주민센터는 지난 4월부터 끼니를 걱정하는 취약계층가구가 언제든 필요한 식품을 담아갈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 내에 ‘사랑의 먹거리 창고’를 비치하고 쌀과 식품류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매월 조양동주민자치위원회가 20만원, 조양동통장협의회가 10만원, 속초조양성결교회(조훈호 목사)가 햄과 참치세트(8만원 상당)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뜻 있는 주민들도 동참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훈훈한 사례가 되고 있다.
조양동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수요자 가정을 방문해 필요 물품에 대해 상담한 결과, 채소류 등의 지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소형냉장고를 설치하고, 지난 22일부터 기존품목(쌀, 가공식품) 외에 김치, 채소류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조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주민들이 가정 내 텃밭을 운영해 하절기에 각종 채소류를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조양동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사랑의 먹거리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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