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을균(61, 사진) 고성교육장이 오는 30일자로 명예퇴임한다.
박 교육장은 “정년이 1년 남았지만 교육장 자리를 물러난 후 교장으로 나가기보다 더 나은 후배들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고 교직을 떠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명퇴를 결심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박 교육장은 속초 출신으로 속초고(19회)와 공주사대, 관동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79년 화천여중에서 교직을 시작해 설악권 학교에서 두루 근무했다.
설악여중 교장을 거쳐 강원도교육청 장학관, 학교혁신과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 2014년 9월 고성교육장으로 부임했다. 교육장 부임 후 인재육성과 인성교육에 힘써왔으며, 지역사회와의 교육공동체 형성에도 매진해 왔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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