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설악권에서도 후보군이 자천타천 거론되는 등 서서히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속초=현재 속초농협 1명, 속초수협 2명, 대포수협 5명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속초농협은 현재 최원규 현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 “누가 출마할 것 같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현재로선 최 조합장의 단독 출마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속초수협은 박혜철 현 조합장과 최현규 전 감사와의 2파전이 점쳐진다. 대포수협은 김영준 현 조합장 직무대행과 박권종 전 감사, 신유식 정치망 경영주, 원종갑 현내 물치어촌계장, 전광호 현 외옹치 어촌계장 등 5명이 거론되고 있다.
■고성=고성산림조합, 거진농협, 금강농협, 토성농협, 고성축협, 고성군수협, 죽왕수협 등 모두 7곳에서 치러진다. 현재 출마예상자는 19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금강농협은 최학철 조합장이 3선으로 불출마하는 가운데 현재 최상균 전 거진농협 전무, 송태겸 전 고성군의원이 출마할 예정이다. 거진농협은 박현수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고 여기에 대항마로 김종철 전 거진농협 상무, 임진택 전 거진농협 과장, 김경수 전 거진농협 전무가 나서 4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예고했다. 토성농협은 김명식 조합장의 재선 도전에 김종현 전 금강농협 전무, 김대호(56) 전 토성농협이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고성군수협은 송근식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고 최경희 전 고성군수협(12·13대) 조합장이 대항마로 출마할 예정이다. 죽왕수협은 재선에 나서는 박상철 조합장과 김장복 장도수산 대표가 맞붙을 예정이다. 고성축협은 윤영길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고 대항마로 송명근 전 고성군한우협회지부장이 출마한다.
고성산림조합은 김영석 조합장이 3선에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황창길 전 고성라이온스 회장이 4번째 조합장 선거에 나서고, 어연진 삼성에어크린 대표, 안봉식 전 법무부범죄예방위원회 고성군지부협의회장도 출마할 예정이다.
■양양=양양속초산림조합, 서광농협, 하조대농협, 양양군수협, 양양농협, 강현농협, 속초양양축협 등 모두 7곳에서 조합장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 현직이 모두 출마하며, 현재 출마예상자는 18명으로 2.5대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양양농협 신창선 조합장, 강현농협 김일수 조합장 등 2개 조합은 3선에 나서는 현직의 단독출마가 예상됨에 따라 무혈입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광농협은 김영하 현 조합장의 3선 도전 대항마로 류일도 전 NH농협양양군지부 지점장, 이재영 서광농협 6선 이사가 출마를 준비하며 담금질에 나서고 있다.
하조대농협 역시 홍덕봉 현 조합장의 3선 출마에 맞서 김광식 한국쌀전업농중앙회 현북면 회장과 장재석 전 하조대농협 차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재선에 성공한 정용환 현 조합장의 불출마하는 가운데 고교연 전 양양군 기획감사실장, 김동희 전 양양속초산림조합 상무, 김종구 전 양양속초산림조합 감사, 전도영 전 양양군 허가민원과장, 조정현 전 양양속초산림조합 상무 최종한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장 등 6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가장 치열한 6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속초양양축협은 이양중 현 조합장의 3선 도전에 맞서 윤영규 전 속초양양축협 이사가 출마할 예정이다.
양양군수협은 현 김정태 조합장에 맞서 김상일 전 양양군수협 상무의 양자대결이 유력시되고 있다.
고명진·김주현·성낙규 기자
속초시선관위가 지난 16일 선관위 회의실에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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