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무상 식사 배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2억8600만원을 들여 고성군자활센터에 위탁해 220여명의 재가노인에게 주 5회 밥과 반찬(4찬 이상)을 직접 방문배달하고 있다. 지원 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다.
지원대상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미만인 가구의 65세 이상 중 △거동이 불편해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인 독거어르신 △자연재해·화재 등으로 긴급지원 필요한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가구 △조손가정 △기타 식사배달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어르신이다.
군은 사망, 전출, 시설 입소 등 지원 사유가 소멸한 대상자에 대해 조사하고 저소득 장애인 식사 배달사업, 재가노인 밑반찬 지원사업, 기부식품 등 유사한 사업의 중복지원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가 아니라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노인의 결식 방지와 안전 확인 등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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