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안정과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의 유기·유실 발생 방지를 위해 사업비 3,800만원을 들여 중성화(TNR) 수술사업을 지원한다.
군은 불편 민원이 발생한 몸무게 2kg 이상인 길고양이(임신 또는 수유 중인 길고양이 제외)를 민원인이 포획해 동물병원에 인계, 중성화수술을 한 후 다시 방사하게 된다. 암수 구분 없이 마리당 20만원이 소요되며, 올해는 13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지원은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강아지가 쉽게 유기되거나, 목줄 없이 동네를 배회하다, 구조·포획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상은 지역에서 키우는 생후 5개월 이상 실외사육견 30마리다. 지원 조건은 암컷이 우선이나 사업량 미달 시 수컷도 지원 가능하다. 암컷은 마리당 40만 원(자부담 10% 포함), 수컷은 20만 원(자부담 10% 포함)이 소요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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