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권고 완화에 따라,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감염 취약 시설 등 일부를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위중증 및 사망자의 대부분이 감염에 취약한 60세 이상과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추가접종을 적극 홍보·독려하기로 했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12세 이상 기초접종(1, 2차) 이상 완료자가 최종 접종일 기준 3개월이 경과하면 보건소 및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예약 없이 당일 받을 수 있다.
백신 종류는 2가 백신 4종(화이자 BA.1, 화이자 BA.4/5, 모더나 BA.1, 모더나 BA.4) 중 희망하는 백신을 선택해 접종할 수 있으며, 예외적으로 mRNA 백신 접종 금기 및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유전자 재조합백신(노바 백스, 스카이코비원백신)으로 접종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접종”이라며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예방접종으로 획득한 면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빠른 시일 내 접종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일 보건소 신관 회의실에서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함께 감염취약시설 대상 코로나19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가 지난 2일 보건소에서 감염취약시설 대상 코로나19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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