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학대피해 아동 마음치유 프로그램 ‘온(溫)마음 상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신규시책 사업으로 아동학대 조사 시 피해아동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상담·조사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 원활한 보호조치 및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온(溫)마음 상자’는 피해아동의 마음을 위로하는 촉감인형, 캐릭터상품, 미술도구, 다이어리 꾸미기, 간단한 가족놀이기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의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일부 품목은 변경 구성된다.
한편, 시에 따르면 2022년 속초시에서 아동학대 의심사례로 상담·조사를 받은 아동은 126명으로 전년도 55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연중 상시 홍보활동 추진,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화 등의 노력으로 조기 발견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장재환 기자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