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지난 21~22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후보자 현황 9·10·11면
■속초=속초농협은 최원규 현 조합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사실상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속초수협은 2명, 대포수협은 4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속초수협은 최현규 전 비상임이사와 박혜철 현 조합장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선거가 두 후보 간의 리턴매치여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포수협은 신유식 정치망 경영주, 김영준 전 조합장 직무대행, 박권종 전 강원도연안자망회장, 원종갑 전 내물치어촌계장 등 4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고성=고성지역은 전체 7개 조합에서 18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평균 2.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거진농협은 4명이 등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박현수 현 조합장, 임진택 전 거진농협 과장, 김경수 전 거진농협 전무, 김종철 전 거진농협 현내지점장이 출마했다.
현 조합장이 3선으로 출마하지 않은 금강농협은 최상균 전 금강농협 전무와 송태겸 전 고성군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토성농협은 김명식 현 조합장, 김대호 전 고성축협 감사, 김종현 전 금강농협 전무 등 3명이 첫날 후보등록을 완료하고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고성축협은 윤영길 현 조합장과 송명근 전 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장이, 고성군수협은 송근식 현 조합장과 최영희 전 조합장이, 죽왕수협은 박상철 현 조합장과 김장복 전 문암1리 어촌계장이 양자대결로 승부를 가린다.
고성군산림조합은 김영석 현 조합장과 황창길 전 고성라이온스클럽 회장, 어연진 현 고성군재향군인회 이사 등 3파전으로 선거를 치른다.
■양양=양양지역은 전체 7개 조합에서 17명이 후보 등록해 지난 선거 때와 같이 평균 2.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최종한 현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장, 김종구 전 동신건설 상무이사, 전도영 전 양양군 허가민원과장, 조정현 전 양양속초산림조합 상무, 김동희 전 양양속초산림조합 상무, 고교연 전 양양군 기획감사실장이 후보 등록을 마쳐 6대1의 역대 가장 치열한 다자대결로 치러진다. 5급 이상 공무원 출신 2명, 산림조합 상무 출신 2명, 산림조합 이사와 감사 역임 2명 등 후보자들별로 일정한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40대 후보자는 단 1명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지 관심거리다.
서광농협은 김영하 현 조합장, 이재영 전 서광농협 6선 이사, 류일도 전 NH농협 양양군지부 지점장의 3파전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하조대 농협은 정재석 전 하조대농협 차장, 김광식 전 하조대농협 4선 이사, 홍덕봉 현 조합장의 3자 대결로 확정된 가운데 현남면 출신 2명, 현북면 출신 1명으로 지역별 조합원들의 표심 향배가 주목된다. 양양수협은 김상일 전 양양수협 상무, 김정태 현 조합장의 양자대결이 펼쳐진다.
양양농협은 신창선 현 조합장이, 강현농협은 김일수 현 조합장, 속초양양축협은 이양중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이들 모두 무혈입성으로 사실상 3선에 성공하게 됐다.
공식 선거기간은 23일부터 3월 7일 자정까지며, 3월 8일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투표는 조합에 상관없이 해당 지역의 모든 투표장에서 가능하다. 단,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속초지역 조합원들의 경우 반드시 속초지역 투표장에서 투표해야 한다. 단독 입후보한 조합은 투표하지 않는다.
고명진·김주현·성낙규 기자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는 지난 23일 지부에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 공명선거 캠페인을 열고 준법선거 구현, 금품선거 OUT, 부정선거 근절, 공명선거 실천 등을 다짐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