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신춘음악회를 연다.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이 2023 신춘음악회 ‘푸른 봄, 靑春을 노래하다’를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공연에서 JTBC ‘풍류대장’이 낳은 판소리 스타 김준수가 도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어사출두’ ‘적성가’ ‘나 가거든’을 들려준다. 김준수는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2021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및 대상을 수상했다. 강원의 명창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김은정과 이수연이 민요 ‘청산리 벽계수야’를 부르고, 이주영의 생황 협연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활기찬 봄의 기운을 선사한다. 속초시립풍물단도 출연해 ‘소나기’를 연주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과 속초시가 주관한다. 지휘는 국악 작곡가인 김창환 도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가 맡는다. 전석 무료다.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은 한국 전통음악 발전과 강원도 예술문화 창달을 위해 1999년 8월 창단, 창작 및 공연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강원도 대표 국악 연주단체다. 전문 공연장 외에도 학교,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콘서트도 열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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