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설악산생태탐방원(원장 박선규)은 오는 5월 28일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무료로 진행할 예정인 ‘숲속 결혼식’에 참여할 두 쌍의 예비 신랑·신부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등이다.
결혼식은 설악산 안산 비경이 마주 보이는 설악산생태탐방원(인제군 소재) 야외정원(우천 시 강당)에서 열린다.
신부화장, 드레스, 사진 촬영, 장소 꾸밈 등에 소요되는 1쌍 당 500만원 가량의 비용은 ‘HD현대1%나눔재단’이 후원한다.
이밖에 결혼식 진행과 관련된 사항은 정해진 예산 범위에서 신랑·신부 취향에 맞춰 협의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 신랑 신부는 전화(033-439-9329)로 신청하면 탐방원 자체 심사를 통해 두 쌍을 선정하게 된다.
박선규 설악산생태탐방원장은 “결혼식 비용 부담으로 고민 많은 취약계층을 위해 숲속 결혼식을 마련하게 됐다”며 “설악산 자연 속에서 이뤄지는 이색적인 결혼식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