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다 본 거진 반암항 전경.
고성군은 지난 13일 오후 2시 거진 반암항 통합관리동 광장 일원에서 반암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을 열어 지역 해양레저 특화공간으로의 재탄생을 알렸다.
어촌뉴딜사업은 어촌마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낙후된 어항시설 등을 정비·재생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해양관광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8년 반암항이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이듬해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총 101억여원을 투입해 2층 규모의 통합관리동 신축, 반암 진입광장 및 캠핑장 조성, 마을환경시설 개선, 어항시설 정비 등을 추진했다. 또 주민 교육 및 컨설팅을 하고 사무장을 고용했다.
캠핑장은 최신식 화장실을 갖춘 29개의 캠핑장 데크와 47대의 주차장을 갖추는 등 힐링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군은 특화사업으로 바다낚시공원과 해안 해송림(100m, 80주)을 조성했다. 반암항 바다낚시공원은 둘레 길이 167m의 원형 모양으로 83명이 동시에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거진항과 백섬 데크길과 인접해 있어 야간 조명이 밝혀지면 아름다운 바다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은 이번 반암항 특화사업으로 연간 1억8700여명이 방문해 24억3천여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