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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기반 융복합 휴양시설 꿈꾸는 ‘피움예술정원테마파크’
이용규 대표 고성군 야촌리에 조성…문화예술·워라밸 지향 / 예술공원·아트센터·미술관·레지던스·아트밸리 등 갖춰
등록날짜 [ 2023년05월02일 15시53분 ]



이용규 대표가 지난달 24일 피움테마파크센터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였어요.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고, 저 자신에게 물었어요. 내 삶은 무엇일까? 죽을 때까지 이렇게 사는 것인가? 20대 후반으로 프랜차이즈 컴퓨터학원을 운영할 때였는데, 과감하게 학원을 매각하고 사업을 접었습니다.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 보고 싶었습니다.” 
 지난달 24일 만난 이용규 피움예술정원테마파크(이하 피움테마파크) 대표가 20여년 전부터 ‘피움’을 꿈꾼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아직도 해야 할 것이 많다는 이 대표는 ‘자신이 사랑하는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것이 인생의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에 자리한 피움테마파크는 자연 기반의 문화예술, 워케이션, 워라밸 융복합 휴양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움테마파크는 2017년 미술관 오픈을 시작으로 테마파크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현재 피움예술공원(테마파크 외부조각 및 산책코스), 피움플랫폼(운영, 비즈니스센터), 아트센터(그림 전시관), 피움미술관(조각, 사진, 공연 등), 피움 레지던스(숙박), 피움 네이처연구소(힐링공간), 피움아트밸리(연기·연극 교육) 등 7개 테마로 운영 중이다. 부대시설로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펜션과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홍정희·경달표·금몬당·이상기·추니박 작가 초대전 등 각종 전시회와 전문 직업인과의 티타임, 가족 캠프, 힐링 워크샵, 진로탐색 체험학습, 그림 강좌, 각종 교육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 융합 교육시스템, 창업 실리콘밸리, 상설공연 스트리트, 피움아트페어, 컨벤션센터, 펠리체하우스 등을 열 계획이다. 이 대표는 여기에 리조트, 호텔, 콘도 등을 접목해 마이스(MICE-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으로 키울 꿈을 가지고 있다. 
이 대표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삶의 꿈을 피우자’는 뜻으로 ‘피움’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피움플랫폼은 66만1,000㎡의 부지에 배산임수 명당자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레지던스와 작업실, 미술관, 숲속 정원으로 나뉘어 있다. 길을 따라 연결된 각 공간들은 자연과 외부 대형 예술품들과 최대한 자연스럽게 배치돼 있어 관람객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차를 타고 주차장에 이르기 전 도랑을 건너야 하는데 다리가 없다. 도랑물이 흐르는 차도를 건너야 한다. 이 대표의 자연을 대하는 태도와 예술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이 대표와 함께하고자 하는 이들이 피움테마파크를 많이 찾아오고 있다.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외부인들이 제법 찾아와 상담을 했다. 피움네이처 연구센터 심재국 원장은 얼마 전까지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쳤다. 유명 배우인 최일화 씨도 예술아카데미를 열어 연극·영화 지망생들에게 무료로 재능기부를 계획하고 있다. 최 씨는 “예술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을 교육해 꿈을 이루게 해주고 싶다”며 “연기 지망생들과 공부도 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정기적으로 공연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 아체주 국왕의 방문 기념식을 치르기도 했다. 이 대표는 “피움을 통해 고성군과 인도네시아의 문화예술 교류의 물꼬를 텄다”며 “‘세계적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특별한 행사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피움테마파크가 바다가 아닌 깊은 내륙에 숨겨진 예술의 요람에서 어떻게 성지로 자리매김해 나갈지 관심과 흥미를 증폭시키고 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성낙규 (nk_2232@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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