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대상 구역을 확대한다.
현재는 5대 불법 주·정차 신고대상인 △소화전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만 주민신고제를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는 보도(인도), 안전지대, 도로 위 이중주차도 신고 대상으로 추가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해당 내용을 행정예고했으며, 주민 홍보 등 계도 활동을 거쳐 오는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주민신고)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불법 주·정차량을 동일한 위치에서 1분(5대 금지구역·이중 주차) 또는 5분(인도·안전지대) 이상 간격을 두고 촬영해 신고하면 담당 공무원의 현장 출동 없이 신고 대상 여부를 검토해 과태료(4만~12만원)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이병선 시장은 “불법 주·정차 사각지대에 대한 주민신고 대상이 확대된 만큼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 주·정차를 자제해 주시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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