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어르신 고독사 제로(zero) 도시’를 선포한 속초시가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AI 돌봄 로봇을 지원한다.
대화형 인공지능(Chat GPT)이 탑재된 로봇이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을 하며 기존 이웃 간에 이루어지던 돌봄의 역할을 보완하게 된다. 속초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우울척도검사를 시행해 6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시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함과 동시에 많은 어르신이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경우가 많지만, 돌봄 서비스 제공자는 부족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노후 우울감 및 고독감의 완화와 외로운 죽음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정채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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