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정용수(오른쪽) 회장과 김강섭 총무가 지난 5일 경로당 등에 전달한 생선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활어 유통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모임인 ‘해풍’(회장 정용수)이 대포동 관내 저소득층과 경로당에 생선을 후원하고 있다.
해풍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 5일에도 대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경로당 등에 생선을 지원했다.
생선 후원은 회원들이 의견을 모으고, 대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며 통장을 맡고 있는 김강섭 회원이 협의체에 제안해 진행하게 됐다. 생선은 대포에서 중매인 일을 하고 있는 정용수 회장이 구입해 마련하고 있다.
김강섭 회원은 “앞으로도 매달 생선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회원들과 논의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4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해풍은 얼마 전 외국인 선원, 선주, 수협 임직원들과 함께 체육대회도 가졌다.
정용수 회장은 “주위에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한 번 더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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