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역 시내버스 운송업체가 지난 11일부터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일부 노선의 운행을 중단, 시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버스 4대를 투입했다.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구간은 한화콘도, 대명콘도, 장재터, 장천 구간 4개 노선이다.
시는 시내버스 운수업체측이 지난해 재정지원금(비수익노선, 벽지노선)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다는 이유로 일부 노선의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고 했다.
시는 버스 운행이 중단되자 전세버스 4대를 투입해 종전대로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카드는 사용할 수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적자손실보상금 책정과정에서 업체들이 인건비와 일반관리비 등을 과다하게 산정해 지원금을 삭감했다는 입장인 반면, 버스업체측은 시가 손실금 전액은 물론 적정 이윤까지 보전해 주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근거 없는 자료를 내세워 손실액의 42%만 보전해 줬다며 반발하고 있다.
속초지역 일부 노선이 시내버스 운행이 지난 11일부터 중단되자, 시가 전세버스를 투입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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