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산악구조대가 지난 10일 오색 관터주차장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올해 산악활동을 본격화했다.
남설악산악구조대(대장 이원섭)가 지난 10일 양양 서면 오색 관터주차장에서 2023년 시산제를 갖고 본격적인 구조 활동에 들어갔다.
24명으로 구성된 남설악산악구조대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오색∼대청봉, 오색령(한계령)∼서북주능 구간에서 인명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수 자원봉사로 매년 20여회 정도 출동하고 있다.
특히, 양양소방서와 119구조대, 속초소방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과 구조 협업을 강화하며 지리적 여건을 잘 파악하고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산악구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남설악산악구조대는 해빙기와 단풍철에는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클린 활동을 펼치며 낙석 제거 등에 나서고 있으며, 평소에는 적십자 봉사활동과 양양군노인복지관 점심 배식 등 자원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원섭 대장은 “일상 회복을 맞아 산행을 위해 우리고장을 찾는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대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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