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가 오는 22~23일 이틀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수성문화제는 22일 오전 11시 수성제단에서 수성제례로 막이 올라 식전행사로 가장행렬 및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군민상 시상과 함께 민요공연과 각종 이벤트가 열리며, 식후행사로 야외특설무대에서 밴드공연, 초청가수 공연, 군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23일에는 줄다리기, 어린이 굴렁쇠 굴리기, 물동이이고 이어달리기, 줄넘기, 공굴리기, 씨름, 그물짜기 등 18개 종목의 민속체육경기가 오전부터 진행되며, 시조경창, 멍석짜기 등의 민속시연과 함께 사물놀이, 민요, 가요공연 등도 열린다. 축제 기간동안 각종 작품전시회와 풍물장터가 마련된다.
이 밖에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고성8미 맛자랑, 해양심층수제품 시음, 오대미 및 옛음식 시식, 다문화 음식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5개 읍면 축구대항전이 7년만에 부활되며 가장행렬에 고성연합 사물놀이팀과 승마(10필)단이 참여해 재미와 볼거리를 더하고, 기존에 없던 입장상(200만원)도 시상한다.
주기창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내실 있는 향토축제가 되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수성문화제가 고성주민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거리축제가 간성읍번영회 주관으로 지난 10일 오후 12시부터 밤 8시까지 간성시가지에서 청소년댄스경연대회, 단체 제기차기, 단체 줄넘기, 군인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지난해 열린 수성문화제 시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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