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매력적인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지는 행사가 개최된다.
고성문화재단은 이달 22일부터 10월까지 고성 바다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고성씨(sea)와 떠나는 음악여행’을 월 1회 야외 공연으로 펼친다.
이 행사는 올해부터 고성주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개최하는 ‘르네상스 인 고성’의 콘서트 버전이다.
첫 번째 음악여행은 오는 22일 청간정 야외무대에서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즐거운 국악’을 콘셉트로 국악, 가요, 팝,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소리꾼 정초롱과 대금의 하동민, 피리의 오경준, 해금의 소명진 등 국악분야 최고의 연주가가 참여한다.
국악 실내악 ‘월화정인’부터 여름 애창곡 ‘해변으로 가요’, ‘리베르탱고’ 등 장르를 넘나드는 우리 소리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8월에는 아야진해수욕장에서 클래식, 9월에는 청년커뮤니티센터에서 오페라, 10월에는 봉수대해수욕장에서 재즈 공연을 펼친다.
지난 2021년에는 응봉과 봉수대에서 각각 클래식과 재즈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다양성의 관점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섭외했다”며 “5개 읍면 생활권이 떨어진 고성의 특징과 매력적인 장소의 명소화를 위해 소규모 형태로 공연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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