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참여한 속초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인도네시아 합창단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속초문화원(원장 김계남)이 운영하는 속초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은미, 사진)이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오픈경연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세계인의 울림, 평화와 번영의 하모니’를 주제로 지난 3~13일 강릉아레나와 아트센터 등에서 열렸다.
속초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4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오픈경연에서 자작곡 ‘바다를 만나러 가는 길’과 ‘다 잘 될거야’, ‘내 손은 바람을 그려요’ 등 4곡을 불러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은미 단장은 “3월부터 대회 연습을 시작해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자는 마음이었는데 은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짧은 연습에도 큰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준 우리 단원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우리지역의 어린이들이 맑고 고운 노래를 통해 밝은 마음 바른 마음으로 자라나길 희망하며, 속초·고성·양양 지역의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속초소년소녀합창단은 이은미 단장이 속초예총 음악협회장을 맡고 있던 지난 2020년 3월 창단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월 운영을 재개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단원은 7~15세의 15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계속 모집 중이다. 지휘자 김규영, 반주자 송현주, 보컬·안무 지도자 김성아가 함께 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속초문화원 문화사랑방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세계합창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합창축제이자 대회로 2년마다 각 나라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대회를 열지 못해 다음 대회는 내년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합창단 문의 : 단장 이은미(010-6307-0075)>
장재환 기자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