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주지 법검 우송스님)와 신흥사복지재단은 추석을 맞아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 속초시노인복지관 광장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제25회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자비나눔행사에는 신흥사 법검 우송 주지스님을 비롯해 대덕스님, 신도회 및 신행단체, 신흥사복지재단 임직원 등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신흥사와 신흥사복지재단은 이날 저소득 가정 350세대, 6·25 참전용사, 고엽제 참전전우회 회원 30세대 등 380세대에 재래시장상품권, 쌀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
또 지역 내 아동청소년 100세대에 의류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모두 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의류상품권을 전달했다.
신흥사는 지난 2007년 9월 추석나눔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4회에 걸쳐 상품권과 생필품 등 14억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법검 우송 주지스님은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외롭게 지낼 이웃 또한 적지 않다”며 “이번 나눔으로 차별없는 진정한 행복을 이룰 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신흥사 자비나눔행사가 지난 8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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