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녀(63, 사진) 사진작가가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예술문화상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 고 작가는 올해 강원 예술 발전에 공헌한 우수 예술인으로 선정돼 오는 9월 1일 정선농협 한우타운에서 개최되는 강원예술인대회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속초 출신인 고 작가는 지난해 서울 인사동에서 ‘갈전의 보물창고’라는 개인사진전을 열고 사진집을 출판해 잊혀져 가는 한 가문의 역사와 문화를 알렸다. 시댁인 삼척시 하장면 갈전리 옛 한옥의 창고에 보관돼 오던 항아리, 촛대, 나무 제기, 놋그릇, 고서, 열쇠꾸러미 등 전통 집기들을 한 점 한 점 카메라에 담아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고 작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예술사진교육사 2급자격을 취득하고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 마스터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부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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