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하 양양군수가 양양 중ㆍ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 인삿말을 하고있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옛날에 함께 학교 다니던 동창들과 함께 손잡고 축제를 즐기며 추억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에 정말 설렙니다.”
양양중고총동문회(회장 김규석ㆍ조영순)가 본격적인 축제의 계절을 맞아 동문들과 함께 남대천 일원에서 추억의 페스티벌을 연다.
양양중고총동문회는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동문들과 군민들이 하나 되는 가을 추억 쌓기 이벤트로 ‘양양페스티벌’을 남대천 둔치 월컴센터 맞은 편 잔디 광장에서 개최한다.
제1회 양양페스티벌에는 트로트 레전드 여신인 장윤정과 박상민, 래퍼 래원, 오드아이 등 내로라하는 정상급 가수들과 래퍼가 출연해 20대부터 70∼80대까지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뜨거운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상급 출연진들의 무대와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와 모교 동아리 무대도 선보인다.
이번 양양페스티벌은 축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양양중고 동문들은 물론 군민들이 가을걷이를 마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화합도 이어나간다는 의견을 모아 기획했다.
특히, 갈수록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웃들이 잠시나마 함께 얼굴을 마주하면서 학창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번 양양페스티벌에는 지역셀러들로 구성된 양양뚝방마켓도 오전 10시부터 이동 시장으로 열 계획이다. 양양뚝방마켓을 이끌고 있는 양지술곶간을 비롯해 19개의 마켓들이 각양각색의 상점으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양양페스티벌을 기획한 김규석 총동문회장은 양양읍 구교2리가 고향으로 양양중(22회)·고(25회)를 졸업했으며, 철광과 레미콘 등을 총괄하는 향토기업인 맥산그룹 회장을 맡아 고용 창출과 내수경기 부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양양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그는 평소 동문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한 소통과 화합에 나서 동문회 활성화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 적립 확대, 지역교육의 질 향상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과 서울 등 전국 각지에 산재한 동문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동문회 사업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또 후배들의 학력 수준 향상과 전통의 사이클부 활성화 등 후배들과 모교 지원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김규석 총동문회장은 “오곡이 익어가는 가을을 맞아 축제라는 기분도 내고, 모처럼 동문들과 함께 얼굴을 마주 보면서 잠시나마 즐거운 갖고자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동문들은 물론 군민 여러분들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많이 참석해 함께 즐겨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중고총동문회는 김규석 회장을 중심으로 ‘후배사랑 캠페인’을 펼치며 장학기금 적립 확대와 지역교육의 질 향상 등 모교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전국적인 일타 강사인 이지영 씨를 초청해 특강을 열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주현 기자
제1회 양양페스티벌이 오는 16일 남대천 둔치에서 레전드 가수들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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