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자금 확보가 어려운 초기 창업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지역기반 정착을 위해 지난 6월 15일부터 시행한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고 당시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창업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높은 참여율로 사업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인 지난 8월 14일 예산이 모두 소진돼 조기 마감됐다.
시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속초시에서 생애 최초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사업자를 대상으로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최대 200만원을 지원했다. 공고 후 총 54개 업체가 신청했고, 그중 자격요건, 증빙자료 등의 적정성 심사를 거쳐 50개 업체에 총 1억원을 지원했다.
창업지원금은 초기 창업 성장에 필요한 경비를 소상공인이 먼저 지출하고 지출증빙 서류를 속초시에 제출하면 지원 한도 내에서 사후 지원했다.
생애 첫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은 김승태 달곰즈토스트 대표는 “창업 초기 구입한 제빙기가 음료제조에 적절치 못해 사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는데 지원받은 창업지원금으로 제빙기를 새로 구입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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