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이색무대를 직접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낙산사(주지 도후스님)가 지난 17일 경내 종각 옆에서 제1회 낙산사 템플스테이 힐링 콘서트를 열어 1,0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는 테너 김정훈과 소프라노 정행 스님이 아름다운 가곡을 선사했고, ‘바보처럼 살았구나’의 김도향을 비롯해 이동원, 운정하, 장은아, 재즈보컬 등이 가요와 재즈 무대를 연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신관웅의 재즈피아노와 신현필의 색소폰, 인간문화재 이생강의 대금과 춤, 전설의 드러머 김현희, 유진박의 재즈와 클래식 등이 이어져 초가을 낙산사를 음악의 향연으로 물들였다.
낙산사 주지 도후스님은 “이번 콘서트에 함께 해준 사부대중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낙산사가 치유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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