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동부지원(지원장 박은엽)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강원도 4개 시·군 5개 사과·배 묘목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찰 조사를 실시했다.
과수화상병은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사과·배나무의 잎, 줄기, 과실 등의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말라 죽는 전염병이다. 치료약제가 없어 일단 발생하면 매몰이나 폐원 외에는 방법이 없기에 묘목에 대한 사전 예찰이 가장 중요하다.
국립종자원 동부지원은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묘목이 유통될 경우 전국적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묘목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예찰 조사는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이라고 했다.
이어 “강원도 지역 내의 과수 묘목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육안검사 및 간이검정(진단키트 사용)을 통해 예찰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4개 관할지역 모든 업체에서 과수화상병이 미검출됐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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