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향도원(도원1리) 산림힐링마을 조성사업이 올해 마무리된다.
지난 2011년 행안부 접경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향도원 산림치유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차 사업으로 총 25억원이 투입돼 진행 중이다. 군은 그 동안 총 15억5000만원을 투입해 울창한 원시림이 형성된 도원저수지에서 도원계곡을 따라 4㎞ 구간에 도원경 치유숲길을 조성했다.
또 도원리 495의 9번지 일원에 건축연면적 371.2㎡ 지상 2층 규모의 산림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지난 6월 마을회와 3년간 위탁운영에 따른 대부계약을 완료했다.
주민소득사업으로 건립된 산림힐링센터 1층에는 농특산물전시판매장과 홍보실이, 2층에는 교육장과 사무실이 마련됐다.
군은 이달부터 진입로 및 주차장(4,707㎡) 포장공사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공사에 들어가 연내에 완공, 산림힐링마을 조성사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한편, 도원리마을회는 올 여름부터 산림힐링센터를 운영하려 했으나, 유원지 내 순환도로 일부 구간을 토지 소유자가 전면 차단해 차량 교행이 불가능해지면서 군이 올 여름 도원리 마을관리휴양지 지정을 폐지해 운영하지 못했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