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뉴스홈 > 기획특집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속초시 시승격 60주년 기획 지도로 본 속초<5> 1970년대 농·어업 전성기의 속초
동명동 모래 해안이 사라지고 동해북부선 철도길 자취 감춰
등록날짜 [ 2023년11월20일 11시21분 ]


1974년 속초지형도(국토지리정보원).

 

1974년 편집된 속초 지형도를 보면 시내에 인접한 구릉지의 산림이 주거지역으로 많이 바뀌어 적색으로 표시된 시가지 면적이 크게 확대되었다. 교동–청학동–금호동–중앙동–동명동–영랑동을 연결하는 지역과, 청호동-조양동 지역에 연속된 시가지가 형성되었다. 해안 지형은 동명동 모래 해안이 사라지고 접안시설이 들어섰으며, 대포항과 외옹치항에 방파제가 표시되어 있다.
 영랑호는 1960년대와 비교하여 변화가 없고, 청초호는 북쪽 호안의 교동에서 청학동, 금호동, 중앙동의 구수로 입구까지 접안시설을 갖춘 부두가 완공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청학동과 금호동에 접한 호수면이 부분적으로 매립되었다. 호수 동쪽 아바이 마을 모래톱(사주)에도 접안시설이 갖추어져 많은 어선이 정박하였다. 
 하천 상황을 보면 장천천은 자연하천을 유지하고 있으며, 청초천은 노리마을에서 청초제일교(쌍다리)까지 직강공사가 완비되었고 하천 인근의 농경지도 모두 경지정리가 이루어져 반듯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쌍천은 자연하천으로 흐르고 있다.
 동해북부선 철도길은 완전히 지도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도로 상황을 보면 시내를 통과하는 7번 국도(부분 포장), 설악산 진입로만 포장도로(밤색 쌍선)이고, 미시령에서 학사평을 지나 동명동에 이르는 46번 국도를 비롯하여 모든 연결도로는 비포장 상태이다. 특히 본격적인 온천 개발을 위해 1972년 청초천을 따라 쌍다리에서 온정국교를 앞을 지나 척산온천까지 온천로(비포장도로)가 개설되었다.
 토지 이용 현황을 보면 쌍천 유역, 청초천 유역, 노리 뒷버덩, 학사평, 장천천 하류 부근에서 논농사가 많이 이루어졌다. 특히 속초시 제2상수원인 학사평 저수지(1967년 완공), 청대저수지, 논산저수지, 대포저수지가 이들 농경지에 관개용수를 공급하였다. 자연 마을의 취락 입지 현황을 보면 1970년대 초는 본격적인 이촌향도 직전으로 속초시 모든 마을에 최대 인구가 거주하였다. 특히 장사동 사진 마을, 노학동 도리원 마을, 조양동 청대리 마을, 대포동 대포리 마을 등에 대규모 취락이 분포하고 있다. 학사평 마을 주변에는 외지에서 집단 이주한 ‘자활촌’과 ‘신흥촌’이 취락으로 표시되었고, 조양동 해안 주변과 영랑교 위쪽에는 1968년 해일 피해 주민을 위해 건설한 ‘새마을’이 규칙적인 열촌(列村) 형태로 각각 입지하고 있다.

 


최영택 
속초고 지리교사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좋아요 0 싫어요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속초 오랜 가게 이야기<3> 백년가게에 선정된 퓨전스타일 함흥막국수 (2023-11-20 11:23:57)
감성 충만 ‘양양 전업작가회’ 3인 창립전 (2023-11-20 11:16:23)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41년 만에 ...
속초~러시아 북방항로 뱃길 열렸...
지방교부세 대폭 줄어 내년 예산...
양양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진행
속초시의회 28일 2차 정례회 개...
강원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 주요 ...
1
불편함 감수하면서도 ‘교복 착용 지지(57.7%)’
1968년, 문교부가‘ 학생의 학생 다움’을 강조하며...
2
고성군 사격팀 새해 전력 보강
3
속초~러시아 북방항로 뱃길 열렸다…“시베...
4
기고 / 긍정의 힘
5
생각하기 / 동창회와 동문회의 차이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