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원 한옥마을 온천개발사업’ 조감도.
고성군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개발사업’이 지난 6일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온천개발계획을 승인받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019년 11월 강원도, 고성군, ㈜이조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해온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개발 사업은 이조가 사업시행자로 토성면 신평리 산 100번지 일원에 한국전통호텔, 휴양콘도미니엄, 한옥형 휴양콘도, 온천장, 저잣거리 등 조선시대 4대문 안팎을 형상화한 온천 테마의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한옥 휴게단지가 들어서게 될 송지원 한옥마을은 23만3,906㎡(7만757평) 부지에 사업비 약 4,000억원을 들여 최고 20층 높이로 총 722객실이 조성되며, 온천공 2개소에서 1일 2,896명이 이용할 수 있는 1,790톤의 온천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재해·환경·교통 영향평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걸쳐 지난 4월 도에 온천개발계획 승인신청을 했으며, 지난 6일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개발계획 승인 및 온천원보호지구가 지정·고시됐다.
송지원 한옥마을은 조선시대 구 ‘한양’을 재현한 ‘수성 고을 속 옛 한양’으로 전통과 온천이 어우러진 개발계획을 콘셉트로 202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함명준 군수는 “고성군은 동해북부선 철도, 동해고속도로, 동서고속화 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지역개발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이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대의 한옥 휴게단지는 차별화된 복합휴게시설로 역사·문화·자연이 공존하는 강원을 대표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의준 기자 raffin51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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