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성지역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0.2% 증가한 6,929톤으로 확정됐다.
고성군에 따르면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은 산물벼 1만5,000포대(포대당 40kg), 건조벼 15만8,231포대 등 모두 17만3,231포대로, 지난해 매입량에 비해 0.2% 증가했다. 이는 강원도 전체 매입배정물량의 39.2%에 달한다.
군은 읍·면별로 물량을 배정, 산물벼는 지난달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건조벼는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각 수매에 들어갔다.
매입곡종은 운광미, 오대미 2종으로, 산물벼는 오대미만 매입한다. 수매금은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금을 지급한 후 내년 1월 최종 확정금액으로 사후 정산하게 된다.
매입가격은 특등품부터 3등품까지 구분하고, 40kg 한 포대당 최고가는 4만6,480원, 최저가는 3만7,406원 사이에 결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매농가는 과잉건조로 인한 손실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