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송이의 작황이 예년보다 좋은 가운데 양양속초산림조합이 체계적이고 엄격한 선진공판 으로 양양송이에 대한 신뢰도와 구매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양양송이 공판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지난 17일 올해 첫 송이공판을 시작, 지난달 28일까지 총 5.6톤(5,600kg)을 공판했다. 하루 평균 500kg에 달한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송이선별 전문가를 투입, 향과 육질을 엄격하게 선별해 외지산 송이의 둔갑 논란이 사라지고, 입찰가도 적정하게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가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양양송이를 찾는 구매력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정용환 양양속초산림조합장은 취임 후 양양송이 선별 전문가를 배치해 선별기준을 엄격하게 적용, 지리적표시제를 적용받는 양양송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 산림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송이와 함께 능이도 공판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고무버섯까지 공판하고 있다.
정용환 양양속초산림조합장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가 소비자들의 신뢰회복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정용환 양양속초산림조합장이 양양송이를 선별한 후 지리적표시제에 따라 띠지를 두른 양양송이를 검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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