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속초시에 동계전지훈련을 위한 선수단의 방문이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와 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동계훈련을 위해 속초시를 찾는 선수단은 축구 20개교(초·중) 650여명, 야구 17개교(초·중) 380여명, 육상 5개교(초·중·고) 60여명 등 6개 종목 선수단 2,000여명에 이른다.
속초시는 겨울 기온이 타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온화하고 다양한 체육시설과 충분한 숙박시설 및 먹거리, 온천·워터파크 등의 관광시설을 갖춘데다 접근성도 용이해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선수단이 동계훈련을 위해 찾고 있다.
시는 겨울철 관광비수기에 동계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총 6개 종목 68개 팀 1,687명이 방문해 평균 10일을 체류했다.
이병선 시장은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속초시를 방문하는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와 속초시체육회는 지난 12일 한 음식점에서 동계전지훈련단 감독과 코치, 임원 등을 초청해 환영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명수 속초시체육회장은 “속초로 동계훈련을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속초시가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 동계뿐 아니라 하계에도 많이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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