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한(사진)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장이 강원시·군사회복지협의회장연합회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
최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자치도 내 18개 시군의 사회복지협의회와 회원들이 상호 협력하며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균형발전을 이뤄나가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동안 도와 중앙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고,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복지정책과 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생활복지 정책 구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이해 관계기관 건의 및 조정협의의 구심체 역할은 물론 공동 관심사항 협의, 시군협의회 위상 및 기능 강화, 복지활동 지원·홍보, 사회복지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 등을 위한 조사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한 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끌고 있으며, 지역 최초로 지인과 독지가들의 선의를 기반으로 하는 기부천사 모임인 ‘아너양양클럽’을 만들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특히, ‘좋은 이웃들’ 발굴사업과 함께 자체 캠페인을 활발하게 추진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역에서 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연어소나타> <내가 만드는 내 얼굴> <남대천은 얼음장 밑으로도 흐른다> <의상대일출> 등 4권의 책을 출판해 판매 수익금 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쾌척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동안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통일부장관상을 비롯해 도지사상, 양양군민문화상, 강원도문화예술상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최종한 회장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함께라면 행복할 수 있다’는 슬로건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복지사각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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