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가 관내 비상소화장치에 대한 조사 및 정비를 실시한다.
속초소방서(서장 김재석)는 이달부터 5월까지 관내 소방용수시설(비상소화장치) 343개소에 대한 조사 및 정비를 실시한다.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취약지역에 설치되는 시설로 비상소화장치함 안에 소화전, 소방호스, 관창, 개폐장치 등이 마련돼 있다. 산불 등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소방서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 지반 침하, 낙석 등으로 인해 소방용수시설에 누수나 균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정비에 나섰으며, 고장 여부 파악 시 신속하게 수리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 사항은 △소방용수시설 출수 확인을 통한 정상 작동 여부 점검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금지 홍보 △소방용수시설 직근 적색 노면표시 설치 현황 파악 △지역 주민 등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ㆍ훈련 △고장 소방용수시설 및 비상소화장치 교체ㆍ정비 등이다. 김재석 서장은 “소방용수시설은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조사와 정비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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