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활어회센터’가 부실시공으로 누수가 발생해 상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공현진어촌계와 회센터 상인들에 따르면 지난 2014년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현진회센터는 1년 후인 2015년부터 옥상바닥에 균열이 가면서 누수가 발생했다.
또 창문이 이중창이 아닌 외창으로 설치돼 비가 오면 창틈과 창가에도 물이 떨어지는 등 누수로 인한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에 고성군과 공현진어촌계는 지난해 시공사를 불러 옥상 바닥 누수방지공사를 했고, 창틀 틈마다 실리콘을 바르는 등 응급복구를 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옥상 바닥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비가 오면 누수로 회센터 내부에 물이 떨어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 상인은 “완공된 지 3년도 채 되지 않은 건물에 균열이 가고 누수가 발생하는 것은 부실시공이 원인”이라며 “상가 운영과 이용에 불편을 없도록 조속히 복구공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회센터 유지보수비를 세워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현재 회센터를 건립한 시공업체의 보수서비스 기간도 끝나 내년에 보수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 공현진활어회센터가 부실시공으로 누수가 발생해 상인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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