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태풍 카눈 피해지역을 중점으로 전기 안전점검 및 전기시설물 개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속초시는 지난해 태풍 ‘카눈’으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북부지사, 한국전기공사협회 영북협의회와 함께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 안전점검 및 전기시설물 개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강원전기공사협회와 협조해 지난해 태풍피해가 가장 심했던 속초문화회관 인근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합동 점검을 위해 공사 18명, 협회 4명, 시 3명 등 총 25명이 투입됐으며, 공사에서는 전기 배선·콘센트 교체, 차단기 설치 등 침수 피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전기 위험 전반에 대한 안전을 점검했다. 협회에서는 큰 피해를 입어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은 2가구에 대해 주택 내 전기시설물 전반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점검으로 침수지역의 주민들이 매년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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