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 7일부터 청초호유원지 일원에서 2016 국화전을 열고 있다.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국화전은 모두 7만여본을 식재, 지난해(3만여본) 보다 더욱 풍성한 꽃길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국화분재 전시, 국화 포토존 조성과 더불어 올해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국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청초호유원지에서는 2016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와 2016 한류드라마 OST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국화전을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가을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국화전을 열었다.
한편, 시는 오는 10일까지 관내 40여개소에 원형화분 및 꽃걸이, 가로화단 등을 조성해 국화꽃 7만여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속초 국화전이 시민 및 관광객이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강원도를 대표하는 가을 국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사기간 중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속초시가 청초호유원지 일원에서 2016 국화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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