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고등학교(교장 변미영)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지난 16~18일 사흘간 1학기 생명 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
첫날인 16일에는 교내 또래상담 동아리 ‘솔리언’학생들의 주관으로 등굣길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전문상담교사와 임상심리사가 함께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너를 응원해”, “웃어보자 친구야”, “네 옆엔 항상 내가 있어”, “언제든 함께 할게” 등이 적힌 손바닥 장갑을 끼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피켓을 들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어 17일과 18일에는 교내 표어 공모전 시상과 교내 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한 전정희 전문상담교사는 “우리 학교는 다양한 방법으로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함께 손을 마주치고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게 더 설득력 있는 교육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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