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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조속히 정상화해야
등록날짜 [ 2024년05월06일 13시15분 ]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이 장기간 제 기능을 못 하고 있어 조속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동춘항운이 지난 2000년 건립해 북방항로 터미널로 사용한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건물은 현재 민간기업이 경매에서 낙찰받아 소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1월 속초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잇는 북방항로가 재취항했지만, 여객은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을, 화물은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해 항로운항에 지장을 받아왔다. 현재 북방항로는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강정호 의원은 지난달 24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강원도는 지지부진한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매입을 조속히 완료해 현재 분리된 승객과 화물 운송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건물은 지난해 3월 경매에서 민간기업이 낙찰받았다. 도는 매입예산 10억원을 편성해 매입계획을 세웠지만, 경매 참여를 미루다 결국 민간기업에 넘어가고 말았다. ‘항만법’에 따라 국제항해 선박을 보유하고 운영하는 회사 외에는 국제여객터미널 및 여객 편의시설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경매참여자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낙찰금액을 낮춰 예산을 절감하려고 했다지만, 속초시의 국제항로 활성화를 위한 중요 시설물인데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도는 뒤늦게 민간기업과 매입협상에 나섰지만, 낙찰금액보다 4배 이상 요구해 매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도는 기업에 항만부지 무단 사용에 따른 변상금을 부과하고, 향후 자진철거 명령도 내릴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속초시가 국제항로 운항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여객터미널 건물 철거가 바람직한 건지 따져봐야 한다. 아울러 철거한다면 해당 부지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적절한 방안을 내와야 한다. 우선은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의 정상 운영에 매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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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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