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김도연(사진) 씨가 지난 14일부터 속초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개인전은 ‘채색으로의 자유’라는 주제로 ‘맨드라미와 나비’ ‘능소화’ ‘나팔꽃’ ‘자작나무 숲의 겨울’ ‘복사꽃 피는 마을’ ‘우리동네 골목길’ ‘구둣방 할아버지’ ‘갯벌의 여인들’ 등 꽃과 풍경, 인물을 담은 40여점이 전시됐다.
김씨는 전시회를 열며 “수많은 인연이 잔잔하게 녹아드는 이야기가 내 그림이고 행복이었으면 좋겠다. 하얀 캔버스 앞에서 서성이는 시간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의 영혼은 영원한 무채색의 자유를 꿈꿀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의회전과 상록회전, 강묵회전, K-ARTISTAR 초대작가전에 다수 참여했으며, 강원미술대전 특선, 강릉신사임당미술대전 특선, 지방행정공무원미술대전 대상, 전국공무원미술대전 입선 등을 수상했다. 현재 속초시교동주민자치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