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초문화관광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이 청소년에게 책을 선물하는 ‘BOOK WE 38˚ PROJEC T’(이하 북위38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북위38도 프로젝트’는 북위 38도의 북쪽에 위치한 영북지역(속초시, 고성군, 양양군)의 지역적 특성과 ‘책으로 우리(BOOK WE)가 연결된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기부자가 서점을 방문해 청소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선택해 결제한 후,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책 띠지에 적어 서점에 마련된 ‘나눔섹션’에 비치하면, 책을 선물받고 싶은 청소년은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 등을 보여주고 한 권을 선택해 기부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보드에 부착한 후 가져가면 된다.
올해에는 속초‘동아서점 ’,‘문우당서림’,‘완벽한날들’외에도 양양문화재단과 협업해 양양의‘대아서점’도 참여해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 청소년은 속초·고성·양양지역 중학생(2011년생)과 고등학생(2006년생)이다.
‘북위38도 프로젝트’는 속초시 문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제안한 사업으로 지역의 어른과 청소년의 긍정적인 문화적 관계망 형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작년 11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60명이 110권의 책을 기부했고, 94명의 청소년이 책을 가져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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