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7월 초 준공 목표로 ‘영랑호 맨발 황톳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속초시가 시민 및 관광객의 건강증진과 일상 속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영랑호 맨발 황톳길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영랑호유원지 산책길(스토리자전거~안축시비 방면) 420m 구간을 습식 황토로 포장해 왕복 840m의 순환형 산책길을 만든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황토족장, 황토볼장과 세족장 2개소, 쉼터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황톳길 조성 후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황토의 습도 유지를 위한 관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도비 2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으며, 7월 초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맨발걷기 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맨발걷기의 성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속초시가 쉼, 힐링, 치유의 웰니스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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