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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 삶과 애환 기리며 세대·지역 뛰어넘어 공감·소통
2024 실향민문화축제 14~16일 엑스포장서 개최 / ‘고향의 노래, 속초의 음식, 우리의 바람’ 주제 행사 다채
등록날짜 [ 2024년06월10일 15시00분 ]


‘2024 실향민문화축제’가 오는 14~16일 3일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실향민문화축제 개막식 모습. 

 

‘2024 실향민문화축제’가 오는 14~16일 3일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고향의 노래, 속초의 음식, 우리의 바람’을 주제로 개최된다. 
속초시와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시장)이 여는 실향민문화축제는 2016년 ‘제1회 전국이북실향민문화축제’로 시작돼 실향민의 삶과 애환을 기리며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공감하고 소통하는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회째인 ‘2024 실향민문화축제’는 공식행사로 실향민 합동망향제, 함상위령제, 개·폐막식이 거행되고, 메인행사로 주제공연 ‘뮤지컬 갈라콘서트 갯배’, 실향민문화예술한마당, 추억의 변사극,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 전국 실향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첫날인 14일 오후 1시 30분 청호동 망향공원에서 이북 실향민 합동망향제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엑스포장 잔디광장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치러지고, 전국 실향민 노래자랑(오후 4시)과 뮤지컬 갈라콘서트 갯배(오후 7시)가 이어진다. 
15일에는 오전 10시 속초해경 경비정을 이용해 조도 인근 해상에서 실향민 함상 위령제가 열린다. 엑스포장 메인무대에서는 오후 2시 30분에 지난해 실향민문화축제에서 처음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은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실향민문화예술한마당은 낮 12시에 평양검무, 화관무 등 이북무형문화재 공연이, 오후 7시에 북한이탈주민 예술단(통일코리아)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5시 행사장 내 실향민문화홍보관에서 연계행사로 ‘실향민 통일 학술포럼’이 ‘통일 선도 및 환동해 중심을 지향하는 속초’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전 통일연구원장 손기웅 교수의 사회로 전 통일부 차관 김형석 교수와 일본 료고쿠대학 사회학부 이상철 교수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토론을 벌인다. 
축제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엑스포장 메인무대에서 실향민문화예술한마당으로 오전 11시 돈돌라리·속초사자놀이·도문농요가, 오후 2시 북한이탈주민 예술단(남북통합문화센터) 공연이 열린다. 이어 추억의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이 오후 3시에 진행되고, 오후 5시 폐막식이 개최된다. 폐막식에는 가수 홍진영, 후니정, 강석, 아쟁소녀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체험행사로 사전 모집한 참여자들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수복탑 등 실향민들의 역사와 문화가 스며있는 곳들을 찾아가는 ‘감성 스토리텔링 버스 투어’와 이북 특색이 담긴 먹거리 ‘두부밥, 속도전 떡, 인조고기 밥’을 맛볼 수 있는 ‘이북·속초 실향민 놀이/음식 체험’이 마련된다. 이북음식체험은 북한이탈주민으로 유튜버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인 안혜경씨가 직접 요리를 하며 진행한다. 또한 이북무형문화재 등 실향민문화를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전시하고 체험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운영하는 실향민문화홍보관이 마련된다.  
매년 실향민문화축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실향민문화 테마거리가 청초호 호수공원에 아기자기하게 설치되며, 속초시연극협회 회원들이 피난 당시 실향민들의 삶과 문화를 퍼포먼스로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에는 모형 배 위에 올라가 오징어를 잡는 체험을 추가했다.
이병선 시장은 “‘2024 실향민문화축제’가 과거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음을 준비하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라며, 또 다른 의미에서의 실향민인 북한이탈주민과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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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환 (semin274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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