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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동우대 부지 매각 중단하고 상생협의 나서야
등록날짜 [ 2024년07월09일 09시41분 ]

학교법인 경동대의 옛 동우대학 부동산 매각이 속초시민 의 반발로 일단 무산됐다.

경동대가 지난 4일 동우대 부지 매각 입찰을 마감한 결과, 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업체 는 있었지만 최종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고 한다.

경동대는 지난해 7월 동우대 토지와 건물을 교육용 재산에서 수익용 재산으로 용도변경한 후 교육부의 처분허가를 받았다며 지난 5월 8일 학교 홈페이지에 동우대 토지와 건물에 대한  부동산 매각 입찰공고를 냈었다.
동우대 부지 매각 입찰이 유찰된 것은 속초시번영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의 발 빠른 대응과 속초시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이라는 적절한 대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경동대는 입찰예정가를 토지 781억여원, 건물 73억여원 등 855억원으로 책정했다.

1980년 대학 설립 당시 ㎡당 718원에 매입한 시유지 18만1597여㎡를 포함 
해 총 30만2390㎡를 헐값에 사들여 학교를 운영하다 모든 학과를 다른 곳으로 옮겨 문을 닫은 후, 시유지 기준으로 360배나 되는 시세차익을 거두려는 부동산 먹튀 행태는 시민들을 분노하게 했다.

더욱이 속초시와 시민을 무시하고 사전에 아무런 협의도 없이 매각을 추진해 배신감마저 들게 했다.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매각 공고 후 ‘옛 동우대 부지 매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두 차례나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비대위는 현재 진행 중인 3만명 서명운동을 마치면 국회와 교육부, 대통령실도 찾아가 동우대 부지 매각의 부당성을 전할 계획이다.

경동대가 매각을 포기할 때까지 시민들의 반대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경동대는 속초시와 지역주민들이 대학 설립이라는 선의로 내어준 땅을 막대한 이익을 남기고 개발업자에게 넘기려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인근에 동서·동해북부선 역사 건립과 역세권 개발 사업을 앞둔 상황에서 동우대 부지가 공익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제라도 속초시와 지역사회와 상생 협의에 나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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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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